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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택 4·15] 현역의원 3명 뛰어든 빅매치…'별들의 전쟁'

2020-04-08 0 Dailymotion

[선택 4·15] 현역의원 3명 뛰어든 빅매치…'별들의 전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 지역구는 총 253개인데요.<br /><br />그 중에서 유일하게 현역의원 셋이서 한판승부를 벌이는 곳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경기 안양 동안을 지역구인데요.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현직 원내대표인 심재철 의원에게 민주당 이재정, 정의당 추혜선, 두 비례대표 의원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안양 동안을에서는 이례적으로 현역의원 세 명이 맞붙습니다.<br /><br />30년에 접어든 평촌 신도시 리모델링 문제와 안양교도소 이전 문제가 민심을 좌우할 현안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새 바람을 노리며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는 초선 비례대표로 당 대변인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단순히 새롭기만 한 정치가 아니라,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치와 철학을 통해 안양을 심폐 소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른 가치와 철학을 가져야 하는데 그런 변화에 걸맞는 후보가 아닌가… 새롭다고 해서, 젊다고 해서 다는 아니거든요."<br /><br />방어에 나선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는 안양에서만 다섯 번 내리 당선된 터줏대감입니다.<br /><br />국회 부의장에 이어 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중앙 정치 무대를 누빈 심 후보는 노련함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유권자들의 평가입니다. 열정만 가지고는 해낼 수 없는, 중진의 노련함과 경험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정의당 추혜선 후보도 각축전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추 후보는 바닥 민심부터 듣는, 이웃 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합니다. 늘 곁에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이웃 같은 국회의원으로…"<br /><br />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, 이재정 후보와 심재철 후보가 팽팽한 양강구도를 이루는 가운데 추혜선 후보가 변수가 되는 구도입니다.<br /><br />쫓는 후보와 쫓기는 후보 모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심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나란히 1, 2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승리를 밀고 나가기 위해 이재정 후보가 내세우는 것은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정책적 역량입니다.<br /><br /> "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1기 신도시 더불어민주당 일꾼들과 함께 하기로, 연대하는 정치로 함께 이뤄낼 것입니다."<br /><br />20년 동안 안양을 지켜온 심재철 후보는 중진의 관록이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론조사와 상관없이 제가 길거리에서 느끼는 민심은 지역 유권자 대다수가 저를 지지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재정, 추혜선 후보의 막판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판세는 여권에 유리할 수 있지만, 지금으로서 가능성이 낮습니다.<br /><br /> "(단일화) 가능성은 전무합니다. 21대 총선은 다자구도에서 총선을 치를 수밖에 없고요.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판세.<br /><br />결전의 날이 가까워지는 만큼 후보들의 발걸음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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